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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예술지원 : 모든예술31 화성 선정작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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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멈춘우리집
▲시간이멈춘우리집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화성’ 사업에 선정된 국악 크로스오버 단체 타래(TALE)’의 공연 <음악동화 – 시간이 멈춘 우리 집>이 오는 9월 21(오후 5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2025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화성은 화성특례시민에게 폭넓은 전문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우수 예술인·예술단체의 작품을 공모·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타래(TALE)’의 신작으로어른을 위한 음악동화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작품은 한 부부의 결혼과 함께 지어진 을 의인화하여그 공간이 한 가정의 변화와 시대적 상황을 어떻게 지켜보는지를 담아낸다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인구절벽농촌 소멸빈집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민요 이민진바리톤 김영훈생황 홍지혜피아노 이현진드럼 김영진베이스 이동민현악 4중주 등이 함께하며성악가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또한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역임한 이아람이 연출을 맡아 전통음악(민요씻김굿잡가 등)과 서양음악(레퀴엠재즈 등)을 결합한 창작곡으로 독창적인 무대를 완성한다여기에 그림작가 박예지가 참여해 공연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선보인다.

 

공연은 단순한 예술적 감상을 넘어,“빈집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어린 시절 가족의 추억을 환기시키면서도우리 주변의 버려진 공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촉구한다.

 

관람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자세한 공연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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