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용 의원, 경상원 민생소통 정담회서 소상공인 애로청취

경기도 용인시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 확산으로 인한 전통시장 위기와 열악한 지원 인프라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20일 전날 용인시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용인권역)'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최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의회, 용인시 민생경제과,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상인연합회,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상점가 및 골목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인들은 이날 대형마트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용인시의 인구 규모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확충과 교육 지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이후 매뉴얼화된 지원 체계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 문제 해결, 매니저 인력과 사업비 지원 확대, 골목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활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힐링캠프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정하용 의원은 "용인시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사업 신청·결산 절차의 간소화와 상점가 지정 이후 체계적인 운영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인 개선 요구가 많았던 만큼, 향후 사업 운영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한 "제안내용들이 경상원의 예산과 인력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정담회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실적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