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그룹, 하반기 채용 3500명 확대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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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우주·금융 등 전 계열사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청년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승연 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은 방산·우주·조선·해양·금융·기계·서비스 등 핵심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우수 인재 확보 필요성을 채용 확대 배경으로 제시했다.

 

한화그룹은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을 상반기 대비 1400여 명 증가한 3500여 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2100여 명 채용과 합쳐 올해 총 56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방산 부문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00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이 뒤를 이었다.

계열사명연간 채용 인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00명
한화오션800명
한화시스템550명
한화생명300명
한화손해보험250명
한화투자증권200명

금융 부문에서는 한화생명이 300명, 한화손해보험이 250명, 한화투자증권이 200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계열사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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