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458억원 확보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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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체 배정액의 42%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배 증가 성과
▲오세현 아산시장 / 사진제공=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 / 사진제공=아산시

아산시가 2025년 아산페이 사업으로 국비 458억원을 확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 배정액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국비 확보 규모는 2024년 39억원 대비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20년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아산시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오세현 시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직접 방문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산시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9월 3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18%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8%를 결합한 역대 최대 혜택으로 구성됐다.

 

아산페이는 14세 이상 전 국민과 외국인이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의 경우 만 19세 이상부터 구매 가능하다. 8% 후캐시백은 모바일·카드 사용자에게만 적용되며, 지류형은 후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후캐시백은 예산 조기 소진 시 즉시 종료되지만, 기본 10% 선할인은 지속 유지된다. 12월에는 선할인 10%를 유지하되 후캐시백을 3%로 축소해 연말 소비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추가 할인 정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견인하고, 정부 소비쿠폰과의 병행 사용으로 민생경제 회복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아산시는 설명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규모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라며 "그 성과를 시민들께 총 18% 할인 혜택으로 돌려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께서 아산페이를 활용해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감형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아산페이 결제가 가능한 '공공배달앱 땡겨요' 협약, 지역화폐 chak 사용자 편의 개선을 통한 이용자 및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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