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월드컵 포트2 진입 및 대표팀 변화 강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월드컵 포트2 진입을 목표하며, 동시에 팀 내 변화와 선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감독은 다가오는 경기가 월드컵 조 추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결과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두 경기에서 어떤 목표를 세워서 그 목표를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거나 그게 뭐가 중요하겠나. 앞으로 7개월 남았고 하나의 과정이다"라며, 월드컵 조 추첨 포트 2 진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감독은 이번 소집에 앞서 황인범, 백승호, 이동경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허리 라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짐에 따라,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는 "허리는 축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최종 예선에 뛰었던 선수들이 거의 없이 중요한 시기에 만들어야 되는데, 3일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허리 라인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규성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들을 발탁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감독은 "조규성 선수는 지금 부상에서 회복이 돼서 피지컬적인 측면은 어느 정도는 돼 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경기 감각적으로는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컨디션을 세심하게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럽 리그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단장된 천안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감독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이전까지 호텔 생활을 하면서 버스로 이동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센터의 장점은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쉴 수 있고, 더 집중력 있게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센터의 장점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 또한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나는 괜찮다. 심리적으로도 괜찮다. 나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선수로 따지면 경기력이 좋은 상태로 들어왔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