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건설현장 폭염 안전관리 총력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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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 분야인 건설현장 대상 예방 수칙 준수 여부 집중 점검 /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설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폭염 취약 분야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인명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29일 오산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현장과 양산동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조치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폭염 예방 5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바람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최소화, 폭염 특보 시 작업 시간 조정, 휴게시설 운영 상태와 더불어 안전모 햇빛 차단막, 쿨토시, 쿨타올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현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오산시는 관내 48개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폭염 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공공 공사 현장에는 발주 부서별 예찰 및 업무 연락 체계를 구축했으며, 체감온도 33℃ 이상의 폭염 시 매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민간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도·시·현장 담당자 간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산시는 노동안전지킴이를 투입해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에는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민간 및 공공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쿨토시 등 폭염 대비 안전용품을 지원하여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 973명 중 364명(37.2%)이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며 “작업 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119 신고 등 신속한 응급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향후 시·군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건설현장을 비롯한 폭염 취약 분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도는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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