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 이충우, 민선 8기 3주년 성과 공개

여주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충우 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을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 민선 8기 인수위원회, 시민기자단, 언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충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청사 건립 결정,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체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왔다"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개통과 역대 최대 116만 관광객을 유치한 도자기축제 개최, 수도권 최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의 보고에 따르면, 여주시는 3년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3년 연속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74개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또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 440여억 원을 포함해 총 83개 사업, 1,426여억 원의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78.2%에 달하며, 시정 전반 만족도는 85.4%를 기록했다. 특히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암1지구 등 4개소의 도시개발사업, 여주역세권2지구 등 4개 지구의 역세권개발사업,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등 16개소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농산물유통지원센터, 2028년 신청사, 2030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굵직한 사업들의 준공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의회의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 삭감과 한국전력공사의 신원주~동용인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며 "여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국가 사업들에 대해서는 협의할 것은 협의하되, 여주시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그간 시민을 위해 펼친 여주시 행정을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주시는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항상 실천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