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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살해 후 자수한 20대. . .40대 여성 시신 발견, 경찰 범행 경위 조사 중
사회

연인 살해 후 자수한 20대. . .40대 여성 시신 발견, 경찰 범행 경위 조사 중

이하나 기자
입력
2025.05.12 03:36
▲경찰이미지 / 사진=뉴스패치DB
▲경찰이미지 / 사진=뉴스패치DB

대전에서 20대 남성이 연인을 살해한 후 경찰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자수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43분경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이는 범행 후 얼마의 시간이 경과한 뒤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4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범행이 신고 시점보다 상당히 이전에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A씨는 경찰에 자수한 후 자살을 시도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사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범행의 정확한 시점과 동기, 그리고 살해 방법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의 범행 후 행적과 자수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
leehala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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