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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가요제, 월곶포서 바다 배경 음악축제에 시민·관광객 뜨거운 호응 성황리 마무리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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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제24회 시흥시 전국가요제' / 사진=뉴스패치

시흥시가 월곶포 일원에서 개최한 '제24회 시흥시 전국가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가요제는 '월곶포 축제'와 동시 개최되어 바다를 무대 배경으로 한 특별한 음악 축제로 진행됐다. 화려한 조명과 흥겨운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는 가을밤 월곶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전국 예선을 통과한 실력파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서 열창을 펼쳤으며,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 관람객은 "바다와 노래가 함께한 완벽한 축제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 사진=뉴스패치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대표 해양축제인 월곶포 축제와 함께한 전국가요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무대의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와 휴식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의 문화저력을 보여준 이번 가요제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의회도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는 시흥시, 시흥예총, 월곶포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시의회가 후원했다. '노래로 하나 되는 시흥, 문화로 빛나는 월곶'을 주제로 다양한 무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본선에서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치열한 경쟁이 마무리됐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모든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노래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월곶포 지역이 음악과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시작된 월곶포구축제는 지역 상인과 어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시흥시 대표 가을 축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대표관광축제'로도 지정됐다.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월곶의 지역 특색을 살려 어촌 체험과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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