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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경기도의원 주도로 실무자 간담회 개최, 맞춤형 정책 방향 모색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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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의원, 경기도의회-교육청-지자체, 다문화 교육 협력체계 모색 /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 경기도의회-교육청-지자체, 다문화 교육 협력체계 모색 /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이 24일 다문화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첫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내 다문화 학생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의원은 "다문화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언어 교육뿐 아니라 심리·정서 지원과 진로 설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다문화 교육 정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교육 복지, 언어 수준별 번역 시스템, 이중언어 교육과정 도입,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 확대 등이 제시됐다.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이 마련되게끔 지자체 그리고 교육청 간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교육 현장의 요구가 정책으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교육지원센터 및 화성특례시 교육지원과, 화성시 글로벌청소년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8월에는 2차 회의를 열어 다문화 교육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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