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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 2026년 글로벌 진출 가속화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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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아이브·키키 등 주요 그룹들 월드투어와 신보 발매로 해외 팬덤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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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를 앞세워 K팝의 해외 영향력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몬스타엑스가 글로벌 활동의 선봉에 섰다. 멤버 주헌이 지난 1월 5일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그룹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월드투어 '더 엑스: 넥서스'의 막을 올린다. 2022년 9월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주요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데뷔 10주년 기념 미니앨범 '더 엑스'로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차트에도 진입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말에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참여해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나는 등 퍼포먼스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주력 그룹인 아이브도 2월 말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다. 2월 9일 선공개곡을 먼저 공개한 뒤 시네마틱 세계관을 담은 커밍순 필름을 순차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아이브는 신보 활동 후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서울 KSPO돔에서 투어를 시작한 아이브는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를 거쳐 미주·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7연속 밀리언셀러와 음악방송 20관왕을 기록한 아이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최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그룹 키키는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델룰루 팩'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404 (New Era)'를 포함해 몽환적 무드부터 에너제틱한 사운드까지 6곡을 수록해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키키는 데뷔곡 'I DO ME'로 각종 K팝 시상식에서 7개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도쿄돔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무대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소속 우즈는 2026년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해 '드라우닝'으로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전역 후 발매한 싱글 'I'll Never Love Again'으로 프로듀싱 역량을 인정받은 우즈는 2월 26일 박세영 감독, 저스틴 민과 함께한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에도 도전한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규현, 정승환 등 솔로 아티스트들이 독보적인 음악 정체성을 구축하는 가운데, 밴드 드래곤포니는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K밴드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Mnet '스틸하트클럽'을 통해 탄생한 5인조 밴드 hrtz.wave도 상반기 데뷔를 확정했다. '청춘을 비추는 밴드 음악의 새로운 물결'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챌린지 영상, 비하인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축적된 음악 제작·유통·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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