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청년보장도시 구현" 약속... 맞춤형 지원정책 논의

화성특례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1일 화성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청년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청년정책협의체 윤재원 회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과 고민을 공유하며 청년 정책에 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청년의 현재 상황과 발전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성은 평균연령 39.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전체 인구의 31%에 달하는 32만여 명의 청년이 화성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청년보장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시장은 "청년의 안정적 정착과 도전을 돕는 다양한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시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청년기본소득(1인당 100만 원 지역화폐 지급) ▲청년 월세 지원(최대 90만 원, 생애 1회)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연 2% 이자, 최대 200만 원)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최대 50만 원) 등이 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화성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