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엔비디아, AI 인프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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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AI 인프라 구축부터 자본 협력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파트너십으로, 네이버는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AI 팩토리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2027년 55MW 규모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GPU 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프라 플랫폼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네이버는 GPU로 '슈퍼팟'을 구축한 전 세계 최초 기업"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데이터센터도 직접 지어 운영해 온 만큼 AI 팩토리 사업을 위한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클라우드를 만들고 AI 팩토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장 급격하게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GPU와 AI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로는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2027년 55MW, 2028년 200MW 규모의 해외 인프라 확대를 계획하며, 장기적으로 GW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수십만 장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AX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과 사업성을 높이고,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성능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 공간 모델링 기술과 거리뷰 데이터를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 코스모스와 결합하여 '서울 월드 모델'을 발전시키고, 공간 인텔리전스 분야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러한 기술 협력은 네이버가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이번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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