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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논란에 강경 대응…'놀면 뭐하니' 하차 이유 공개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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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관련 고소 진행 상황과 함께 '놀면 뭐하니' 하차 배경을 밝혔다. 

 

이이경은 과거 식사 자리에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작품 활동에 대한 근황도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이경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받았으며, 루머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고 언급했다.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이이경을 진정시켰지만,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사라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이경은 예능 프로그램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과거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하기 싫다고 밝혔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받았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라는 멘트는 편집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했고, 논란은 이이경 혼자 감당해야 했으며,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예능에서 VCR로만 출연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기사를 통해 교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장이 발부되면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플러에게도 선처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이경은 믿고 기다려주는 팬들과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섬가이즈' 등 의리를 지켜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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