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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수천만원 상당 귀금속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 공무원 표창
사회

화성특례시, 수천만원 상당 귀금속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 공무원 표창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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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주무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 사진=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폐기물 정리 작업 중 발견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즉시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공직자의 청렴성과 책임감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조성준 주무관은 지난 4월 9일 화성시 소재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수행하던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고가의 귀금속을 발견했다. 

 

조 주무관은 발견 즉시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하며 유실물의 주인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6일 표창장 수여식에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하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공직자이자 화성시민 한 사람의 올곧은 판단이 시민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화성특례시의 청렴 행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에도 고철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금속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며 사례금조차 사양했던 미담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화성시 공직사회의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