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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 라이브 방송 언급하며 하이브와 입장 차이 재확인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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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前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방송과 관련하여 하이브와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이 뉴진스를 위한 것이었으며, 하이브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반발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브가 제시한 전속계약 해지 권한 부여 요구는 대표이사의 권한이 아닌 이사회의 승인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민희진은 뉴진스 라이브 방송 관련 질문에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지만, 멤버들이 방송 내용을 미리 전달받았고, 스태프 연락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 방송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뉴진스의 자발적인 대응이었다고 강조했다. 뉴진스가 하이브로부터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여,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하이브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반발로 방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가 어도어 대표이사에게 소속 아티스트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부여하도록 요구한 것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속계약 해지는 대표이사의 권한이 아니라 이사회의 승인 사항이며, 하이브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브가 제시한 경업 금지 조항 수정 요구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 협상 과정에서 경업 금지 이슈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브가 영구 경업 금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브가 보상 체계를 남발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나 김기현 대표와의 용역 계약과 관련하여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바나가 아이돌 음악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뉴진스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나와의 계약은 능력에 따른 것이며, 개인적인 친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나와의 계약이 뉴진스의 성공에 기여했지만, 하이브가 이를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제한하고, 불합리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를 탈퇴시키고, 자신을 해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이브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하이브와 민희진 측에 조정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통해 조정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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