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경찰서, 북한이탈주민에 추석선물 전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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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자문협의회 주관으로 30명 대상 위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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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선물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인기 회장이 이끄는 평택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이날 경찰서 제2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인기 안보자문협의회장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평택에서 따뜻한 이웃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명절이 다가오면 고향생각이 더 간절한데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이웃으로 함께해 준다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안보자문협의회가 그동안 폐지됐다가 이번에 새로 발족했는데, 출범하자마자 의미 있는 행사를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평택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발족한 안보자문협의회의 첫 번째 주요 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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