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양 산불 이틀째 확산, 진화율 48%. . .5개 마을 주민 대피령 발령, 산림·소방당국 총력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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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세를 보이며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 조치를 확대했다.

 

함양군은 22일 오후 기준 산불 진화율이 4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산불은 21일 밤 마천면 창원리 산23-2 일원에서 처음 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조한 기상 조건과 바람의 영향으로 불길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인근 마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군은 2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대피 명령을 내렸다. 대피 대상 지역은 문상마을, 문화마을, 건불마을, 고정마을, 송정마을 등 5개 마을 주민과 인근 입산객이다. 대피 주민들은 유림면 어울림체육관 등 지정 대피소로 이동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야간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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