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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공연, 역대 최대 규모 인파 대비 위한 철통 보안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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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은 26만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에 대비하며 철통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공연 당일에는 광화문 광장 주변에 경찰, 소방, 서울시, 정부기관 등 총 1만 5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테러 및 인파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특히 월드컵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와 더불어 외국인 관람객 증가, 중동 상황까지 겹쳐 테러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경찰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경찰은 공연 당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 광장 주변 31곳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게이트 안쪽에는 경찰특공대와 기동대를 배치하여 위험물 반입을 차단한다. 

 

또한 드론 테러에 대비하여 드론 대응팀을 배치하고 드론 감지 및 차단 장비를 운용한다. 바리케이드와 경찰 버스 차벽을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에 3중으로 구축하여 차량 돌진 테러 시도를 봉쇄하고, 민간 소유 총기 출고를 금지한다.

 

BTS 멤버들이 공연할 무대를 중심으로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각교차로 구간은 '진공상태'로 만들어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광화문 일대를 가상의 스타디움으로 설정하여 지정된 게이트로만 관람객이 드나들 수 있도록 통제한다. 

 

경찰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로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하여 책임 지휘 체계를 구축하고, 휴대용 스캐너를 통해 거동 수상자의 소지품을 확인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 또한 인파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사고에 대비한 응급 의료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진료소를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동상,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 빌딩 31곳에 대한 통제를 통해 우회 입장 및 옥상 관람 등 '꼼수 관람'을 원천 차단하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여 서울 시내 17개 지하철 역사의 물품보관함 폐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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