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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위한 대규모 콘서트 개최. . .홍진영, 영탁, 정동원, 양지은, 영기,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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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위한 대규모 콘서트 개최. . .홍진영, 영탁, 정동원, 양지은, 영기, 박해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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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 자료포스터=안동시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위로 차원을 넘어 지역 소비 촉진과 연계된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다시 안동 ON'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1만 7천 명의 관객을 수용할 규모로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영탁, 정동원을 비롯해 양지은, 홍진영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된 특별 입장 방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관내 상점(대형마트 제외)에서 2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안동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운동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안동시는 관람객들에게 강변주차장 등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이나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순환2·순환2-1번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자체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다시, 안동 ON' 연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음식의 거리) 또는 막걸리(북문시장) 교환권이 제공된다. 

 

이 교환권은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관람객들은 공연 후에도 원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안동시 관계자는 전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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