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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데뷔 시즌부터 맹활약… 멀티골·어시스트 폭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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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고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대1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겨울 비시즌을 보낸 후 약 3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LAFC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전반 11분, 하프라인 아래부터 단독 돌파한 후 상대 수비 사이로 찔러준 패스는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의 추가골로 연결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 감각은 전반 22분 빛을 발했다. 그는 페널티킥을 왼쪽 하단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전반 24분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한 뒤 뒤따라오던 부앙가에게 내준 패스가 다시 골로 이어졌고, 전반 39분에는 문전에서 욕심을 버리고 티모시 틸만에게 연결해 세 번째 어시스트를 완성했다.

전반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총 네 골에 직접 관여한 손흥민은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후반전에도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릴 MLS 개막전에 대비해 후반 62분 교체됐다. 상대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CONCACAF 챔피언스컵 2차전은 오는 25일 낮 12시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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