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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경찰서, 범죄예방 강화 야맥축제 앞두고 음주운전·절도 예방 안전 대책 마련
사회

오산경찰서, 범죄예방 강화 야맥축제 앞두고 음주운전·절도 예방 안전 대책 마련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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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산경찰서

오산경찰서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산오색시장상인회, 오산도시공사와 협력하여 범죄예방 활동을 본격화했다.

 

최근 오산 오색시장 일대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특히 다가오는 야맥축제를 앞두고 음주 관련 무질서와 절도 등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오산지구대는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시장 내 주요 취약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메시지를 통해 범죄예방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산지구대는 오색시장 내 주요 출입구,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등 취약 지점에 음주운전 근절 및 절도 예방을 주제로 한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2회 오색시장 야맥축제'를 앞두고 증가하는 방문객에 대비한 선제적 범죄예방과 시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통해 지역축제의 안전한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수막에는 '야맥축제는 즐겁게! 운전은 맨정신에! 음주운전의 끝은 후회와 눈물입니다', '덤은 있어도 도둑은 없어요, 경찰·오색시장 공동치안구역', '도둑은 순식간, 자물쇠는 한순간! 잠깐이라도 자전거 자물쇠는 꼭 채워주세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넛지(Nudge) 효과를 반영한 문구가 사용됐다.

 

강용신 오산지구대장(경정)은 "전통시장 특성상 외부인 유입이 많고 혼잡한 환경에서 음주운전, 절도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은 "야맥축제를 앞두고 방문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찰과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상인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범죄예방 활동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 축제 기간 동안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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