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 7개월 만에 9만 달러선 붕괴하며 하락장 진입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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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개월 만에 9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며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장으로 접어들었다. 1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대 하락한 8만 8676달러에 거래되며, 8만 9426.9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21일(종가 8만 7518.91달러)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2%대 하락한 1억 3390만 1000원에, 빗썸에서는 5%대 하락한 1억 3391만 8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업비트에서는 1억 3243만 8000원, 빗썸에서는 1억 3249만 9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1억 3300만원대로 하락한 시점 역시 지난 4월 22일(업비트 종가 기준 1억 3385만 5000원) 이후 7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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