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포시,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 성료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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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 개최 /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난 20일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열린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치 기반의 지역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25 군포시 청년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 70여 명이 참석하고 응답자의 84%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의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군포의 미래는?’ 주제발표로 시작된 토크한마당은 전문가기업인청년정책 관계자 등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은 한국자립준비청년재단 최윤정 대표가 맡았으며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박진감 前 행정안전부 장관 청년보좌역남기웅 이루텔럭키 대표김단비 청년정책협의체 일자리분과장양재석 시민행복위원회 지역경제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유재은 대표는 “300개가 넘는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좌장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센터라며, “청플 공간을 십분 활용해 청년이 자발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청년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재호 연구위원은 공급자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진감 前 청년보좌역은 청년이 스스로 쉬기를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강조하며 기존의 일자리박람회 같은 형태보다는 커피챗’ 같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남기웅 대표는 기업인들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공감한다며 기업 참여를 이끌기 위한 시 차원의 적정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및 창업가와의 만남청플 공간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토크한마당은 청년과 전문가기업인이 함께 청년정책과 일자리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이끌어 가는 청년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전 진행된 사전 인식조사 결과 군포 청년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청년정책 분야로는 일자리(47%), 복지(16%), 문화(11%) 순으로 나타났으며특히 지역연계형 청년일자리 확대(22%)와 구직활동 지원(20%)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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