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 실전 중심 구급교육 도입

용인서부소방서가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은석 서장이 이끄는 용인서부소방서는 24일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실제 출동 사례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Case Review'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2026년도 신규 시책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경험을 체계적으로 복기하고 개선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구급대원들이 직접 경험한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출동 당시의 판단과 처치 과정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례별 대응의 적절성을 논의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과정에는 용인서부소방서 구급지도의사인 강남병원 유태영 과장이 참석해 전문적인 의학 자문을 제공했다.
유 과장은 "현장에서의 판단은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는 만큼 체계적인 사례 복기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은 구급대원들의 임상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구급대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구급대원은 "동료들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대응 과정을 점검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오은석 서장은 "구급대원의 전문성은 곧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서부소방서의 이번 시도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 경험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급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응급의료 서비스 품질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용인서부소방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