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시, 독거어르신 2천여 명에 과일바구니로 독거어르신 안부까지 챙긴 제철과일 지원

신은성 기자
입력
▲ 광명시청 전경 / 사진=뉴스패치
▲ 광명시청 전경 / 사진=뉴스패치

광명시가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의 건강 관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제철과일 지원사업 ‘광명 과일바구니’의 첫 배송을 마쳤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계급여를 받는 독거어르신 전원에게 제철과일을 지원하며 시작한 생활밀착형 돌봄 정책이다.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신선한 과일 섭취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영양 보충을 돕고, 배송 과정에서 안부도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계급여 수급 독거어르신 2천236명이다. 시는 총 1억 9천309만 9천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 말 1차 배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8월과 11월에도 추가로 제철과일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철과일은 회당 1.5~2kg 규모로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된다. 시는 올해 작황과 농산물 수급 상황을 반영해 품질이 좋은 과일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광명시와 안성시가 체결한 도농상생 업무협약에 따라 안성시 농산물을 연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돌봄 기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광명시는 과일 배달업체와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복지도우미를 활용해 배송 과정에서 어르신의 수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미수령이나 연락 두절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 과일바구니는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안부를 살피는 복지안전망”이라며 “취약계층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영양 지원과 안전 확인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사업 효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