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세현 아산시장, 베트남 닌빈성 협력 강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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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닌빈성 대표단과 상호결연 협력 강화 논의 / 사진제공=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 베트남 닌빈성 대표단과 상호결연 협력 강화 논의 / 사진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베트남 닌빈성과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레 꾸옥 찌잉 닌빈성 당 부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2016년 상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8년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동안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예술단 파견, 농업연수, 계절근로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문은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맞춰 행정, 경제,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성사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두 도시 간 우정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 기간 중 닌빈성 대표단은 아산시 환경과학공원을 견학하며 선진화된 쓰레기 소각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현충사를 방문해 이순신의 얼이 깃든 사당과 경내를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닌빈성은 올해 6월 하남성, 남딘성과 통합되면서 면적 3,900㎢, 인구 440만 명 규모의 베트남 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했다. 

 

수도 하노이에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지역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된 장안과 2021년 아시아 최고의 국립공원에 선정된 꾹프엉을 보유해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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