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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차량 도색업체 화재 발생. . . 차량3대 건물전소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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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차량 도색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과 주차된 차량들이 모두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17분경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세차 및 광택서비스업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인력 62명과 소방장비 22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 운전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현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3대와 전동킥보드, 업체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발생 약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주변에 있던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열폭주가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배터리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는 배터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