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파주시 청소년안전망 촘촘해진다

파주시가 2026년을 맞아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안전망'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청소년안전망은 지역사회와 청소년 관련 기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의 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상담·치료를 지원하는 통합지원체계다.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하나의 촘촘한 그물망을 형성해 학업 중단, 가출, 심리적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파주시는 이번 안전망 강화를 통해 위기 징후가 있는 청소년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에 집중해 지원의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위기청소년 발굴 체계 정례화
파주시는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월 2회, 실무위원회의를 격월 1회로 정례화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밖 위기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 검사비를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리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분기별 1회 유관기관 연합 찾아가는 거리 상담 활동을 전개해 현장에서 위기청소년을 직접 발굴한다.
생명존중 사업 '다온'과 또래상담 강화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생명 보호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신규 추진하는 생명존중 사업 '다온(多溫)'은 자살·자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3중 안전망을 구축한다.
일반군에게는 참여형 체험 상담·교육을, 위기군에게는 정서 안정을 위한 마음 돌봄 꾸러미를 제공한다. 즉각 개입이 필요한 고위기 청소년 10명에게는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의료·학업·생활비 등 실질적인 통합 지원을 실시한다.
'1388 또래상담'은 기존의 외부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생활 중심의 밀착형 정서 지원 체계로 개편된다. 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청소년의 개별 성향과 상황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또래 상담자를 1:1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 내실화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수요가 높은 고등 검정고시반 운영을 내실화하고, 고등 과정 진입의 발판이 되는 중등 검정고시 멘토링을 집중 보강한다.
센터는 중등 과정이 학업 지속의 기초가 되는 만큼 1:1 맞춤형 지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기초학력을 다지고 고등 과정 합격까지 이어지는 통합 학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은둔·고립 청소년 지원도 강화한다. 센터는 등록 이후 장기간 이용 실적이 저조한 청소년 정보를 분석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읍면동 및 청소년안전망팀과 협업해 안부를 확인하는 초기 대응에 나선다.
지역사회 연계 '좋은어른 네트워크' 구축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핵심 신규 사업으로 파주 '좋은어른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청소년과 지역사회 지도자를 1:1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자립지원카페 '파동'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최근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위기청소년의 신속한 발굴과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2026년에는 청소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는 위기청소년 맞춤형 복지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