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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브루노 실바의 결정적 골로 3-2 승리...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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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브루노 실바의 결정적 골로 3-2 승리...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K리그2]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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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선수, 세라핌 선수_ 수원삼성의 첫 골에 세레머니 하고 있다. / 사진=신재철 기자
▲김지호선수, 세라핌 선수_ 수원삼성의 첫 골에 세레머니 하고 있다. / 사진=신재철 기자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경기에서 수원삼성이 충남아산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삼성은 경기 초반 충남아산의 공세에 수세에 몰렸으나, 전반 33분 첫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김지호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수원삼성은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이민혁이 볼을 완벽하게 컨트롤한 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 리드로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마호를 빼고 데니손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 전략은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손준호의 정확한 코너킥을 김종민이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충남아산의 추격은 계속됐고, 후반 23분 손준호의 패스를 받은 김종민이 화려한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위기에 처한 수원삼성은 후반 36분 브루노 실바를 투입하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결정은 적중했다. 

 

브루노 실바는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삼성은 후반 43분 김지현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갈랐으나, VAR(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충남아산은 김종석을 투입하며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석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도 연출됐지만, 결국 수원삼성이 3-2 승리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삼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충남아산은 후반 극적인 동점 상황까지 만들었음에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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