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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골 득점마다 여성용품 기부하는 'KICK FOR CHANGE' 시작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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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득점 시 청소년 보호기관에 여성용품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8월 9일부터 11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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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 자료제공=충남아산프로축구단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홈경기에서 득점할 때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오는 9일 홈경기부터 F&B 대행사인 ㈜스페이스허브와 함께 'KICK FOR CHANGE'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8월 9일부터 11월 23일 마지막 홈경기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KICK FOR CHANGE'는 충남아산FC 선수들이 홈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스페이스허브가 여성용품 1개를 적립해 지역 청소년 보호기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팬들의 응원이 골로 연결되고, 그 골이 다시 지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스포츠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충남아산FC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용품 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라며 "뜻깊은 일에 함께해 주신 ㈜스페이스허브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페이스허브 이중장 대표는 "경기장에서의 즐거움뿐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의미가 크다"라며 "홈경기에서 많은 골이 터져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충남아산FC는 'KICK FOR CHANGE' 외에도 '아인하우스 기부', '비타민스쿨', '런투유' 등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단은 오는 9일 경남FC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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