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김용호 작가 개인전 후원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김용호 작가의 개인전 '난폭한 아름다움(FIERCE BEAUTY)'을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용호 작가는 인물, 패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온 국내 대표 사진가다.
그는 2025년 캐논코리아의 대표 앰배서더 프로그램인 '캐논 마스터즈(Canon Masters)'로 활동하고 있다.
캐논 마스터즈는 2015년부터 국내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선정해 제품과 기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 영상, 메이킹 포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복합 전시로 기획됐다. 김용호 작가는 '아름다움은 결코 온순하지 않다'는 주제 아래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이 충돌하는 순간의 긴장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했다.
김용호 작가는 "우리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대체로 부드럽고 완벽한 이미지를 뜻하지만, 진짜 아름다움은 우리 안의 충돌과 모순, 욕망과 빛의 흔적 속에서 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인물과 풍경의 표면 아래 숨어 있는 감정의 진동을 드러내고, 사진이 인간의 내면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언어임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총 세 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Story in Frame'에서는 인물과 공간이 얽힌 서사적 연작 사진이 차례로 전개된다. 'Hidden Landscape'에서는 현실과 환상 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 풍경 사진 시리즈를 선보인다.
'Moving Image'에서는 정지된 이미지가 하나의 영상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에세이를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난폭한 아름다움'은 캐논의 정밀한 광학 기술과 김용호 작가의 감성적 시선이 결합돼 기술이 예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감정이 만나 만들어내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캐논갤러리(강남구 봉은사로 217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서 11월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캐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