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평택시 청북면 폐기물업체 화재. . .연기 발생 피해 호소
신재철 기자
입력
2025.06.19 10:57
수정
2025.06.19 11:06

평택시 청북읍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오후 5시 38분경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불길이 거세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직후 검은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상당한 거리에 위치한 화성시 양감면까지 연기가 도달해 주민들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업체 화재는 유해물질 배출 가능성이 높아 주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환경영향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진화 작업 완료 후 조사할 예정이다.
신재철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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