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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9월 27일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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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사회공헌 축제로 100만 명 관람객 예상, 3개국 참가해 화합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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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서울세계불꽃축제 / 포스터제공=한화

㈜한화가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이 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진행해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등 3개국이 참가한다.

 

축제는 오후 7시 20분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Fiat Lux(피아트룩스)-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 맞춘 웅장한 불꽃쇼가 약 15분간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 40분에는 캐나다팀(Royal Pyrotechnie)이 'Superhéros(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선보인다.

 

가장 큰 볼거리는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이어지는 한국팀의 피날레 불꽃쇼다. 

 

㈜한화는 'Golden Hour-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연출을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양 구간에서 전체 참가팀이 데칼코마니 형식의 연출에 참여한다. 이는 역대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드론 항공뷰로 감상할 때 회오리치는 듯한 장관을 연상시키는 '타임슬립(Time Slip)' 연출이 최초로 공개된다.

 

아이유의 '네모의 꿈'과 함께 펼쳐지는 사각형 모양의 불꽃 연출과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Golden'에 맞춘 왕관 모양의 신규 불꽃 연출도 데칼코마니로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바바리안모터스, 빗썸 등 글로벌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홍보 부스가 열린다.

 

㈜한화는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쓴다고 전했다. 1,200여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700여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되며,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한다.

 

서울시 역시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13% 늘어난 안전인력을 배치한다.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도 추가 설치한다.

 

불꽃쇼 종료 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DJ 애프터 파티'가 열려 관람객들의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 한화 봉사단 1,200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과 관람객 자발 참여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진행해 '쓰레기 없는 불꽃축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여의도 불꽃쇼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스마트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 불꽃 음악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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