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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청룡영화상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6인, 핸드프린팅으로 다시 만나다

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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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수) 오전 11시, CGV 여의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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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회 청룡영화상을 앞두고 지난해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29일 오전 11시 CGV 여의도에서 열린다고 주최 측이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주요 수상자인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참석해 역대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이어가는 기록을 남길 예정이다. 

 

핸드프린팅은 청룡영화상의 전통적인 사전 행사로, 전년도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황정민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해 제4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너는 내 운명', '신세계'에 이어 세 번째 청룡영화상 트로피를 획득한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은교'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지 12년 만의 수상으로, 성숙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조연상 부문에서는 정해인이 '베테랑2'로 남우조연상을, 이상희가 '로기완'으로 여우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해인은 생애 첫 빌런 캐릭터를 소화하며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2관왕을 달성했고, 이상희는 조선족 출신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신인상에는 노상현과 박주현이 선정됐다.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 역할에 도전해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박주현은 '드라이브'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대상주식회사, 청정원 등이 협찬하는 이번 시상식은 한국 영화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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