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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400만원 명품 패션으로 구속 전 심문 출석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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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되며 400만원 상당의 명품 패딩을 착용하고 법원에 출석했다. 

 

황하나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 등 2명과 함께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후 태국으로 출국,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호화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에서 체포된 후 자녀를 책임지기 위해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과거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의 옛 약혼녀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박유천 등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마약을 투약하여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황하나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하나는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자녀를 책임지기 위해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의 아버지 또한 같은 날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황하나는 과거에도 마약 관련 혐의로 여러 차례 구속 및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원은 황하나의 과거 전력과 도피 사실 등을 고려하여 구속 수사를 결정했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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