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해경, 해안방제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훈련 실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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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은 10월 28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시 왜목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안오염에 대비하여 `2025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당진시와 공동주관하여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해 유조선에 적재되어 있던 벙커C유가 해상으로 유출되어 왜목해수욕장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하여, 해안방제책임기관인 당진시 등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등 단‧업체 12개 기관, 지역사회 및 자원봉사자까지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해안오염조사평가팀 구성을 통한 오염도 조사‧평가 및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 결정 △비치크리너, 저압세척기 등 적절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기름 제거 등 단계별 훈련으로 진행했다.
또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해안방제기술 컨설팅이 병행됐다. 이를 통해 당진시는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기술자문을 지원받아 해안오염 사고대응 절차의 실효성을 한층 높일수 있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안에 기름 등 오염물질 유입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서 민‧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해안방제기술을 공유하여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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