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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름축제 6월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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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름축제 6월로 앞당겨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6.09 13:34
'썸머 울림 페스타' 인기가수 총출동, 관광객 유치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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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름밤의 문화축제 썸머 울림 페스타'  포스터 / 자료제공=전라남도 해남군

전라남도 해남군이 기존 8월에 개최하던 여름 문화축제를 6월로 앞당겨 '2025 여름밤의 문화축제 썸머 울림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13일과 14일 양일간 해남군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일정 변경은 군민 참여율 제고와 관광 성수기 활용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해남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희망의 시작 해남 콘텐츠와 관광도시 해남의 매력을 결합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즐기고 함께 하나가 되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여행하기 좋은 6월로 축제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6시부터 '해남예술인 한마당'이 개최되어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4050세대를 겨냥한 '썸머 스윗' 공연이 펼쳐진다. 김현정, 스페이스A, 지창민, 피에스타 등 2000년대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방송인 도경완의 진행으로 '썸머 스윗 트롯' 공연이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미스김, 추혁진, 정서주를 비롯해 나상도, 김용필, 김소연, 염유리, 나영, 김추리 등 미스&미스터트롯 출신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축제와 연계하여 지역 관광지와 문화를 소개하는 '지역순회 로드쇼'도 14일 함께 진행한다. 방송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해 해남군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촬영하고 지역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 공식 웹사이트, 그리고 해남군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소통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축제가 해남군의 여름 관광 시즌을 앞당기는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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