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시화호 수질 보호 위한 관로 감시 체계 가동

신다영 기자
입력
▲ '관로 수질관리 협의체' / 사진=시흥시
▲ '관로 수질관리 협의체' /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5월 7일 한국수자원공사 화성권지사 시흥물환경센터, 시민단체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함께 ‘관로 수질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협의체는 시화공단 및 시화MTV 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 폐수 배출을 원천 차단하고, 시화호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시화공단과 시화MTV 일대에 블록별 수질감시 센서 27대를 설치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수질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관로 내 수질 이상 징후를 상시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

 

협의체는 실시간 센서에서 이상 수치가 감지될 경우,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합동으로 해당 구간의 관로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오염 유발 업체가 특정되면 집중 지도와 점검을 실시하며,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는 시민단체가 조사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감시 체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흥시는 이러한 민·관·공 협력 모델이 불법 폐수 배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기업들의 자율적인 환경 관리 책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민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불법 폐수 감시부터 현장 조사, 행정 조치에 이르는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소장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화호 수질 보전과 시화공단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