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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용의자, 화성서 택시기사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흉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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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용의자, 화성서 택시기사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흉기 확보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6.26 05:06
▲경찰이미지10 / 사진=뉴스패치DB
▲경찰이미지10 / 사진=뉴스패치DB

경기도 화성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고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60대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 택시를 운전해 추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한 도로에서 피해자의 택시를 몰고 B씨 등 남성 2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가 사람들을 치고 다닌다", "택시 기사가 쓰러져 있다"는 다급한 시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택시를 몰고 도주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흉기에 찔린 채 쓰러진 60대 택시 운전기사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119 구급대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방배경찰서가 A씨를 검거해 관할 화성서부경찰서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은 택시기사 살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확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A씨의 정신 상태와 범행 전후 행적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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