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보호관찰소, 검정고시 합격자 22명 배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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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달성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교육 지원 성과 입증

법무부 산하 평택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의 교육 복귀 지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Re:start 검정고시 합격 보호관찰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및 장학금 수여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2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평택보호관찰소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구축한 교육 지원 시스템의 결실로 평가된다.
보호관찰소는 검정고시 교재와 사이버 학습권을 제공하는 한편, 보호관찰관이 접수부터 합격까지 전 과정에 직접 개입해 청소년들의 학업 의지를 강화해왔다.
당일 행사는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와 정체감 확립, 목표 설정 등을 포함한 진로탐색 과정과 장학금 수여식으로 구성됐다. 합격자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지속적인 학업 참여와 자립 의지 고취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기능했다.
박상문 평택보호관찰소장은 "이번 검정고시 합격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교 밖 보호관찰 청소년의 학업 및 진로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사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교육 복귀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2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합격자 배출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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