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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탄소중립 행보 가속화 업무협약 체결
사회

화성도시공사, 탄소중립 행보 가속화 업무협약 체결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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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탄소중립포럼과 협약 체결로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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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화성도시공사-미래탄소중립포럼 업무협약 / 사진제공=화성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 

 

HU공사는 지난 6월 (사)미래탄소중립포럼과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의 미래지향적 도시가치 고도화와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과 이승우 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첫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지원, 친환경 에너지 공급촉진 인프라 조성, ESG 전략 컨설팅 및 탄소중립 교육 협력, 기타 지역사회 발전 과제 공동 수행 등이다.

 

HU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는 그동안 축적해온 도시 인프라 관리 및 공공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ESG 경영의 지역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실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천적 ESG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 공기업과 전문 포럼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단위의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두 기관의 협력이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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