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패럴림픽 종목 체험 캠프 폐회식서 제도적 지원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체계적인 진로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이천 선수촌에서 개최된 '2025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 캠프' 폐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우미희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장애 아동·청소년 유망주 34명이 참여해 다양한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육상, 수영, 탁구, 휠체어 농구, 골볼 등 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종목들을 경험하며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과 잠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폐회식 현장에서 이자형 의원은 "장애학생들이 그동안 체육 수업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처럼 장애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진로까지 모색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장애학생 스포츠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자형 의원은 자신의 정치 입문 배경도 공개하며 장애학생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역시 고교 시절 장애 아동의 자립을 돕는 봉사활동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보고 느낀 만큼,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길을 당당히 그려나갈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