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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사회

군포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5.14 04:11
위조 공문서 통한 물품구매 요청 사례 발생... 시민 각별한 주의 필요
▲군포시청 전경 /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청 전경 /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위조 공문서를 통해 물품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당국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13일 관내 한 기업체 대표로부터 군포시 공무원을 사칭해 관용차 관련 '물품구매 확약서'라는 허위 공문을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이 확인한 결과, 해당 문서는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포시는 즉시 군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공문 위조 주의' 경고문을 게시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다행히 제보한 기업체 대표는 사전에 허위 사실임을 인지해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공문서에 담당자 휴대폰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는다"며 "공문서로 물품구매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부서 연락처를 확인한 후 사실 여부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유사 사기 수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에서도 확인된 것이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서를 받았을 경우, 문서에 기재된 연락처로 직접 연락하기보다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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