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취약계층 아동 지원 협약 체결

프로축구단 화성FC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정서 지원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월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시즌 홈 마지막 경기 직전에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화성시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복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 시민 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 비정부기구(NGO)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관은 기획 캠페인, 나눔 연계,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ESG 가치 확산과 공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문화적 격차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홈경기 티켓 지원과 축구 클리닉 등 체험 중심의 문화복지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더 많은 아동들이 스포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유진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는 "스포츠는 아이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성 발달에 큰 힘이 된다"며 "화성FC와 함께 현장 체험을 정기화해 더 많은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FC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