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경찰서 진위파출소, 협력단체와 함께 범죄예방 플로깅 실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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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진위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플로깅 활동 / 사진=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 진위파출소가 지역 내 범죄 예방과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단체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진위파출소는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생활안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범죄피해자 지원협의회 등 지역 협력단체 회원 20여 명과 함께 진위파출소에서 진위농협을 거쳐 진위역까지 약 1.5km 구간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라는 의미의 스웨덴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참가자들은 가벼운 조깅을 하며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위파출소 관할 지역은 진위천 유원지, 만기사, 삼봉정도전 기념관 등 평택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다수 위치해 있어 주말 나들이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범죄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길거리의 쓰레기와 범죄를 모두 쓰레기 봉투에 쓸어 담는다"는 공통된 의지로 거리 환경 정화에 힘썼다.

 

생활안전협의회 윤증순 회장(65세, 여)은 "깨끗한 길거리에 범죄가 줄어든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범죄가 줄어들고 안전한 치안 유지를 위해 플로깅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상일 진위파출소장은 "환경 정화 활동과 범죄 예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플로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시민 참여형 범죄 예방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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