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 아동학대 피해가정 도시락 직접 배달 '온전한 밥상 프로그램' 특별 활동 전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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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
▲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가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을 위한 특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온전한 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창선 회장과 보호관찰위원들이 직접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온전한 밥상 프로그램'은 평택시 지방보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법무부 평택보호관찰소에서 추천받은 피해자 가정에 여름방학 기간 동안 건강한 점심 식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총 15명의 피해자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13일에는 프로그램 진행 중 특별일정으로 보호관찰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시락과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창선 협의회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직접 만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피해자들에게 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보호관찰소를 도와 피해자 보호와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번 활동이 피해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호관찰위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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