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시장 상인‧어르신에 여름 나기 물품 전달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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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지부장 이정수‧이하 원주지부)는 지난 11일 횡성시장 일대에서 상인과 군민들에게 얼음 생수 300개를 전달하고 폭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원주지부는 장날을 맞은 횡성읍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배달업 종사자,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누며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횡성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약 40%에 이르는 농촌 지역으로 원주지부는 농번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간식 키트와 쿨스카프도 함께 전달했다.
행사 현장에는 시원한 부스를 마련하고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트판’ 이벤트를 통해 ‘더위야 물러가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증정했고, 초성퀴즈(ㄴㅂㅂ)와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여름철 건강 정보를 나눴다.
상인들은 “더운데 고맙습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함께 여름을 이겨냅시다”라며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이순옥(77‧여·횡성읍)씨는 “습하고 더워 기운이 없었는데 시원한 물을 받아 기쁘다”며 “더위 속에서도 마음이 시원해졌다”고 말했다.
원주지부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정서적 재충전을 위해 이번 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나눔과 교류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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