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성료 4천여 명 참여한 화합의 장, 일부 운영상 아쉬움도 드러나
제37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지난 18일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약 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6개 동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등 5개 부문 유공자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됐다. 또한 도정발전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이,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시의회의장상이,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이, 체육진흥 유공자 11명에게 시장상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 진행된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는 6개 동 대표 시민들이 굴렁쇠 굴리기, 빈상자 나르기, 축구공 컬링 등 9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부곡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오전동과 내손1동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행사장에는 포토페인팅, 미니바이킹,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전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행사 운영 과정에서 일부 아쉬운 점들이 드러났다. 축하공연이 열린 힐링콘서트에서 장애인 배려석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들이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부 휠체어 이용자들은 무대 시야 확보가 어려워 중도에 귀가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또한 한 남성 출연 가수가 시민들의 인사에 부적절하게 대응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축하공연 전 일부 시민들이 해당 가수에게 반가운 마음으로 말을 걸었으나, 가수가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공적 행사에 참여하는 연예인의 태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한 시민의 일방적인 주장 일수도 있지만 이해관계가 없는 처음 보는 관객에게 구설수가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지와 관심으로 살아가는 연예인에게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의왕시는 행사때 초대 가수의 대한 더욱 철저한 도덕적 행동에 대한 확인하여 초대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37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통해 의왕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