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송
티빙 '아이쇼핑' 최종회 오공개... 시청자 스포일러 피해
신은성 기자
입력
OTT 플랫폼 티빙에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6화 대신 최종회인 8화가 잘못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이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에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당 사고는 정규 방송 후 티빙에 영상이 업로드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시청자들은 네이버 톡을 통해 "6화가 아닌 것 같다", "본방과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며 혼란을 드러냈다.
한 시청자는 "끝 부분에 '그동안 아이쇼핑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가 나온다"며 최종회가 공개되었음을 알렸다.
문제의 영상은 공개 약 20분 후 비공개 처리되었고, 이후 정상적인 6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하지만 이미 스포일러에 노출된 시청자들은 "하 스포 당했다", "방송 사고 아니냐", "이런 실수를 하다니"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아이쇼핑 제작진은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티빙 측도 "ENA 측과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염정아가 의료재단 대표이자 불법 입양 조직 우두머리 김세희 역을, 원진아가 생존 아이들의 리더 김아현 역을, 덱스가 김세희가 키운 인간병기 정현 역을 맡았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故송영규 감독의 유작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신은성 기자
밴드
URL복사
